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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항콜린제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항콜린제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기

by KIM김선생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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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콜린제는 부교감신경 차단제로 분류되는 약물입니다. 이 약은 주로 협심증과 같은 관상동맥 질환 치료 시 혈관 확장 효과를 위해 사용됩니다. 또한 천식 환자에게 기관지 수축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에서도 항콜린제가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항콜린제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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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이란 무엇인가요?

협심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심근경색과는 달리 안정형 협심증은 휴식 중이거나 잠자는 동안에는 증상이 없다가 운동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슴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갑자기 흉통이 나타나거나 지속시간이 길어지는 경우이며, 급성 심근경색증은 빠른 시간 내에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천식환자에게도 항콜린제가 사용되나요?

네 그렇습니다. 천식환자는 호흡곤란 및 천명음(쌕쌕거리는 소리)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 경구용 스테로이드 제제나 속효성 베타효능약 또는 장기지속형 베타효능약을 사용하는데요, 이러한 약제들이 모두 교감신경 흥분 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부작용으로 입마름, 변비, 배뇨장애, 기립성 저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장관운동 촉진제인 ‘레보세티리진’ 성분의 항콜린제를 병용 투여함으로써 이러한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진단 후 어떤 처방을 받게 되나요?

파킨슨병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떨림, 경직, 느린 행동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됨에 따라 자세 불안정, 보행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현재 국내에서의 파킨슨병 치료로는 레보도파라는 물질을 이용한 약물치료가 시행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게는 약효가 충분하지 않아 다른 계열의 약물을 병합투여하기도 합니다.

 

항콜린제의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나요?

항콜린제의 부작용은 대표적으로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소화기계장애가 있습니다. 복통, 설사,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신경계장애가 있습니다. 혼란, 불안, 수면장애,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심혈관계장애가 있습니다. 심계항진, 심계부전, 빈맥, 혈압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시각장애가 있습니다. 시야가 좁아지거나 눈의 조절능력이 감퇴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매 진단 이미지
치매


 

항콜린제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최근 연구 결과, 일부 항콜린제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항콜린제는 중추 신경계에서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억제하거나 차단하여 작용하는데, 아세틸콜린은 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세틸콜린은 학습, 기억, 사고 및 판단 능력과 관련된 뇌 기능을 조절합니다. 따라서, 일부 항콜린제는 아세틸콜린 수용체를 차단하여 치매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항콜린제가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항콜린제는 뇌 기능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치매 예방에도 사용됩니다. 따라서, 어떤 항콜린제가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필요한 경우 항콜린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료 전문가와 함께 적절한 처방과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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